제61장

조서연이 그렇게나 오래전부터 그를 사랑했던 건가?

그는 그녀가 결혼한 후에야 자신을 사랑하게 된 줄 알았다.

“할머니, 조서연 씨를 내세워서 형을 도덕적으로 압박하지 마세요.” 이성준이 입을 열었다. “어떤 사람들은 눈빛이 워낙 다정해서 개를 봐도 애틋하게 보인대요. 조서연 씨 눈이 반짝이는 걸 보니 딱 그런 과인 것 같아요.”

이 씨 가문의 노부인이 그를 흘겨보았다. “서연이가 널 보는 눈빛은 그냥 개 보는 눈빛이야. 애틋함이라고는 한 점도 없지.”

“……할머니, 왜 욕을 하고 그러세요!”

“너한테 하는 욕이다, 이 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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